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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 문화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해 문화도시의 꿈, 북구가 이룬다

20200208일 (토) 20: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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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은 문화로 행복한 북구가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0년 문화예술 사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9년 59회의 문화행사와 공연, 17건의 전시기획을 통해 지역의 예술 진흥과 문화향유를 위한 최선을 다했다. 이는 참여 주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조사에서 4.66점(5점 만점)의 긍정적인 평가로도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문화기본권 확대를 목표로 ‘지역문화활동가 양성프로젝트’, 생활문화 콘텐츠 개발사업 ‘연암서당골 이야기 만들기’, 지역 내 문화기획자와 의견을 공유하는 ‘작당모의’ 등 사업을 추진하며 생활문화를 제고한 한해였다. 

2020년 사업 기획방향을 ‘향유하는 문화예술, 함께하는 문화예술, 주체적인 문화예술’로 설정하고, 북구 대표 문화공간인 어울아트센터를 주축으로 참여를 기반 하여 지역의 문화가치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 문화공동체 중심의 생활문화 확대 등 창작과 향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예술적 감성지수를 높여 삶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공연과 전시, 생활문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출범이래 추진해온 사업들과 맥락을 같이하며,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갖고 지속적이고 성장적인 문화정책을 펼쳐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를 내다보고자 한다.  

공연 프로그램=재단 출범 3년 차를 맞아 그간 진행해왔던 프로그램의 밀도를 더욱 높이며 대표 공연장 어울아트센터의 색깔을 더욱 분명히 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과 함께 할 시즌공연, 신인·유망예술가 발굴 및 무대공연, 반기성·반상업적인 소극장 무대공연, 최고의 영사시스템을 활용한 명화극장,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할 문화가 있는 날, 상황적 제약으로 저녁 공연장을 찾기 힘든 사람들 위한 마티네 공연, 그리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선정 우수예술단체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날 행사, 제야음악회까지 지역민과 함께 할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하였다.

<EAC시즌공연 : 봄, 여름, 가을 겨울>

어울아트센터를 대표할 래퍼토리공연으로 계절과 맞는 4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봄] 공연으로는 어울아트센터 상주오케스트라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하고 [여름]에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디밴드와 함께 여름을 주제로 한 음악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보고자 한다. [가을]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맞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할 수 있는 발레공연을 준비 중이다.

신인예술가 및 유망예술가 발굴·육성 <신인·유망예술가 발굴프로젝트>

신인예술가와 유망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무대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은 어울아트센터의 중·장기 공연기획 방향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크게 신인예술가와 유망예술가 분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신인예술가 발굴프로젝트로는 박태준, 현제명과 같은 한국의 대표 작곡가를 배출한 대구의 저력을 뽐낼 수 있는 발판이 될 ‘제3회 대학생 창작가곡제’ 예선심사를 거쳐 12월에 개최한다.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만30세 이상 40세 이하의 유망예술가들의 작품 및 음악가를 선정하여 4개 차례에 걸쳐 클래식, 무용, 타악, 연극의 유망 연출가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반기성, 반상업적인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 <소극장 운동>

기초예술분야의 실험적인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7월 말 8월 초에 100석 남짓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에서 소극장운동이 펼쳐진다. 지난해 언론과 예술가 그리고 극장을 찾은 관객의 큰 호응을 받은 시리즈로 올해는 더욱 작품의 밀도를 더하고 관객과의 대화 및 야외 퍼포먼스도 개최하며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최고의 영사 시스템을 활용한 추억의 <명화극장> 

어울아트센터의 함지홀은 바코 4K영사시스템과 돌비서라운드음향시스템을 갖춘 영화 상영이 가능한 공연장이다. 공연장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추억의 명배우 회고작품을 2월과 8월에 무료로 상영한다. 추억명화를 통해 예전의 감성을 추억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활용할 될 것이다.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은 북구에서...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차별화된 기획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올해도 계속된다. 예술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대중성도 함께 갖춘 작품들을 초청하여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문화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색소폰 연주, 퓨전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3월에서 11월 까지 9회에 걸쳐 개최되며 누구든 가볍게 접할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은 전석 1천원, 야외 공연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저녁에 공연 보기 힘든 관객을 위한 <마티네 공연>

매번 조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어울아트센터의 히트작 ‘마티네 공연’은 인기에 힘입어 전년보다 공연 한편을 추가 편성하였다.
공연을 보고 싶으나 아이를 두고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아이의 웃음 소리와 울음소리를 모두 포용하는 공연인 ‘아가랑 콘서트’ 2편과 가족들을 일터로 보내고 편안한 오전시간을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은 후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을 들어 보는 ‘브런치 콘서트’ 2편 까지 총 4편의 마티네 공연을 준비하였다.

주민들을 위한 BIG EVENT 

공연 뿐 아니라 지역주민 밀착형 행사도 2건 준비되어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영화상영, 아트체험행사,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2020어린이날 큰잔치 ‘해피투게더’와 2020년의 행복한 기억을 추억하고 2021년을 그려볼 제야음악회 ‘아듀2020, 행복한 기억’, 불꽃놀이인 야외행사로 2020년을 마무리 한다.

전시 프로그램=재단 출범 이후 지역민들의 삶과 공존하는 전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던 어울아트센터. 20년 세월을 간직한 전시장을 새 단장 하고 한결 쾌적한 전시 환경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미술 진흥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동시대를 표현하는 지역 청년작가들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유망작가 릴레이와 성장·通 프로젝트 시리즈, 지역민에게 시각예술의 유쾌함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해피시즌 프로젝트 시리즈, 매년 말 개최되는 북구 미술인 전시로 2020년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미술계를 이끌어갈 작가들과 동행 <유망작가 릴레이>, <성장·通 프로젝트>

먼저, 2월부터 시작되는 ‘유망작가 릴레이’ 시리즈는 연말까지 다섯 차례 지역출신의 청년예술가를 초대하여 그들의 신선하고 실험적인 시각을 지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에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예술적 수준을 깊일 수 있도록 평론가를 매칭하여 작가들의 창작지원을 더욱 확대하였다.
그리고 ‘성장·通 프로젝트’ 시리즈로는 작년도 유망작가 릴레이에 참여한 작가들의 더욱 성장한 예술세계를 전시하는 ‘2020 어울즈 뷰 프로젝트’ 가 3월 예정되어있고, 10월에는 동시대 미술현장을 소개하는 ‘The Core’ 개최된다. 이 시리즈 전시는 지역작가들과 어울아트센터가 호흡을 같이하고,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며 작가적 시각으로 마주한 현재를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복한 미술 쉼터 <해피 시즌 프로젝트>

가정의 달이 있는 5월부터 본격 휴가철인 여름까지 ‘해피 시즌 프로젝트’가 개최된다. 현대미술의 유쾌함과 시각적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전시기획으로 지역민의 미술 경험 저변을 확대하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구성할 것이다. 또한 전시와 연계된 워크숍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지역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의 토대를 살피는 <북구 미술인 전시>

한해의 끝과 시작이 만나는 지점인 12월부터 이듬해 1월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예술역사를 함께 쌓고 있는 지역 미술인과 어울아트센터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북구 미술인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북구 지역에 기반으로 활동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공예, 디자인 등 장르를 통틀어 원로, 중견, 신진에 이르는 작가들을 총망라하여 지역 예술발전의 토대를 이루는 미술현장을 엿보는 기회를 가진다.

생활문화 프로그램=다양한 시도로 생활문화 활성화 포문 연 작년에 이어 삶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문화플랫폼으로서 역할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역 내 문화 공간 및 유휴 장소를 활용하여 생활문화 거점으로 조성하여, 누구든지 문화를 주체적으로 즐기고 공유할 수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문화 활동가 및 동호인, 일반주민이 참여하는 생활문화 원탁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 하여 지역 특성에 맞춘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지역민이 참여 하는 ‘생활문화 축제’를 진행하고, 문화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프로젝트와’ 마을 공동체의 가치를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기록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행하여 주민들 스스로가 문화를 만들어가는 생활문화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특히 생활문화 프로그램들은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문화예술거리 ‘이태원 길’ 사업 등과 연계·구조화를 통해 전략적으로 문화예술 생태계 환경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공간과 문화사업 프로그램 간 연동되어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부터 칠곡3지구 동천육교까지 이어진 보행자 전용도로에 문화예술거리 ‘이태원 길’이 조성되어, 3월부터 본격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의 천재소설가 이태원(李台元, 1942년~2009년)선생의 이름에서 따온 거리명칭은 지역의 문화원형자원을 활용하여 특색적인 콘텐츠 발굴‧개발을 위한 취지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작가의 연고지이자 소설 「객사」를 비롯한 대표작 속 배경인 ‘칠곡’의 문화적 가치를 녹인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문화 특성이 깃든 거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거리예술가’, ‘토요문화골목시장’, ‘이태원길 거리예술축제’ 등이 있다. 

누구든 예술을 나누는 공간 <거리예술가 버스킹 존(zone)>

‘거리예술가’ 프로그램은 전문·비전문 구분 없이 지역 예술인 누구에게 공연실연기회를 제공하여 지역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태원 길 내 4곳의 버스킹 존이 운영되며, 공연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에서 3월부터 이용신청 할 수 있다.

여가를 즐기는 주말 펼쳐지는 문화 프로그램 <토요문화골목시장>

‘토요문화골목시장’으로 이태원 길에는 주말마다 거리극, 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예술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일제에 항거한 백성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그린 이태원 소설 「객사」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거리극’을 제작, 우리지역, 지역민들의 시대정신과 자긍심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전하고 생활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의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예술장터’로 다채로운 공방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태원 길의 중심, <이태원 커뮤니티센터>

본격 2월부터 화요일에서 토요일(12시~21시/매주 일, 월요일 휴무)에 소설가 이태원 문학관과 영상관으로 꾸며진 ‘이태원 커뮤니티센터’가 운영된다. 문학관에서는 소설가 이태원선생의 업적과 유품들을 전시하며, 영상관에서는 MBC, KBS 등 TV 방영된 그의 작품인 「객사」, 「객국」 등이 상시 방영된다. 또한 지역의 커뮤니티 모임장소로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태원 길 의 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한 거리예술축제, 체험 콘텐츠 ‘그땐 그랬지’(가제)를 운영하며 현재 유흥가로 알려진 칠곡3지구를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나아가도록 하고,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 지역 예술인과 협력하여 기존 방문객과 더불어 새로운 유입을 이끌어 거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3년째를 맞이하는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 사업들은 좀 더 지역을 바라보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 균형 발전과 문화기본권을 확립하는 차원에서의 생활문화 활성화는 행복한 북구를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전제 조건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지역의 예술가들이 문화로 행복한 한해로 만들겠다. 지역민과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또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는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역시 지역 고유 문화콘텐츠로 이루어진 만큼 문화적 의미가 깃들어 져 있는 거리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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