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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함께사는세상’ <모두페스티벌> 개최

20211012일 (화) 07:16 입력 20211012일 (화) 07: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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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구 남산역 일대에서 다원문화예술행사 <모두페스티벌(부제:통)>이 열린다. 대구문화재단과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모두페스티벌>은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2015년부터 진행해 온 <함께사는 장애인연극제>의 새 이름이다.



<모두페스티벌>은  “모두의 몸통, 모두가 보통, 모두 다 소통”이라는 부제로 연극뿐만 아니라 무용, 미디어아트, 음악, 춤 등 각 장르의 전문가와 예비 장애예술인의 협업으로 제작되어 공연한다. 
 
대구 대표 비보이팀 ‘티지브레이크스(TGbreakers)’와 발달장애인자조모임 ‘우리’가 축제 기간 중 협업 워크샵을 통해 제작 된 공연을 펼친다. 또 독일·스웨덴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미디어아티스트 김미련 작가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예술퍼포머 김정희,김유석 배우의 <도시를 허하라> 영상퍼포먼스를 무대에 올린다. 장애와 비장애 무용수의 협업을 실행해 오며 장애문화예술을 탐구하는 한국파릇하우스의 <달, 너를 품으며> 공연과 그밖에도 놀노리패의 연극 <보통이고 싶다>, 발달장애당사자들의 다양한 작품인 연극 <코 로 나와 춤>, 뮤지컬 <청춘, 업> 등 총 8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워크샵(비보잉) ▸세미나(장애예술) ▸아트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휠체어석 구비 ▸자막 제공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서비스를 통해 경계 없는 모두의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동시에 모든 공연을 극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함으로써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소외계층에게도 관극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프라인 관람 신청은 10월 12일부터 가능하다.

<모두페스티벌>은 장애인과 장애예술가, 비장애인, 청소년, 아동, 동네 주민 등 모든 이웃을 대상으로 한다. 예술과 장애의 교차성, 지역의 문화예술 접근성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며 본 행사가 장애당사자의 축제를 넘어 지역의 문화예술에서 쉽게 소외되는 소수자들과 함께 하는 모두의 축제가 되고자 한다.

‘극단 함께사는세상’은 공연 제작에 있어 공동창작, 공동연출 방식을 꾸준히 실험하고 모색하고 있으며 관객과 소통하는 과정, 그리고 장애당사자·청소년·교사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일상적 연극교육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의식을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누고 있다. 또한 극단이 자리하고 있는 소극장 함세상은 '문턱이 낮은 극장'을 지향하며 인근 주민,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의 지역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연극놀이터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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