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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로 같이’ 제10회 대구여성영화제 11월 5일 개막

20211020일 (수) 13:22 입력 20211020일 (수) 13: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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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7일까지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관에서 개최
- 펜더믹시대 소통과 연대를 위한 영화보기...3일간 장단편 포함 총 23편의 작품상영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대구여성영화제가 ‘큰소리로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늘 11월 5일에서 7일까지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관에서 3일간 개최된다. 

3일간 장편 8편, 단편 9편, 주민영상제작교실 작품 6편 등 총 12회 상영에 2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대구지역 여성감독인 감정원 감독의 작품 <희수>로, 대구의 비산염색공단을 배경으로 여성청년노동자 희수의 여행을 따라가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또 다른 삶을 보여준다. <희수>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10개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상영되기도 했다. 
 
특히, 개막작 <희수> 상영 후 진행되는 GV에는 변영주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감정원 감독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 외 상영작으로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30년 넘게 싸우고 있는 변호사 주디 우드의 실화를 다룬 <세인트 주디>, 한국사회 사이버 성범죄 사건 N번방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위왓치유>, 가부장제사회 균열을 일으키고 변화를 만들어 가는 젊은 페미니스트들의 활동과 고민을 다룬 <불꽃페미액션 몸의 해방>, 무민의 작가 토베의 삶을 다룬 <토베 얀손>, 알려지지 않은 여성노동운동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미싱타는 여자들 : 전태일의 누이들>, 셀린 시아마 감독의 새 작품 <쁘띠 마망> 등이 있다.
 
또한 대구여성영화제는 여성창작자와 여성서사발굴을 위해 단편영화공모전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공모전 당선작 3편(<거리두기>,<가양7단지>,<4단지에 사는 인자>)을 비롯해 총 9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대부분의 영화는 영화 상영 후 영화감독 또는 관련전문가를 초청하여 영화에 대한 소감과 질문을 나누는 GV시간을 갖는다.
 
대구여성영화제 김미희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특히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게는 이 시기가 더 힘들다고 지적하며, 대구여성영화제가 그동안 억눌려 왔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연대하며 함께 높여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또 “영화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대구여성영화제는 1회때부터 여성활동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영화제를 준비해오고 있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하며 좌석표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발권한다. 

한편 ㈜지원은 2회때부터 대구여성영화제 상영관으로 롯데시네마 프리미엄관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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