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청년·주민들의 문화놀이터 '청문당(靑文堂)'서 <디어, 유스>전 열려

20211118일 (목) 09:22 입력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 이태현)은 대구 북구청과 함께 청년과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에 ‘청문당(靑文堂)’을 본격 운영한다.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MZ 세대 일상을 보여주는 개관전 <디어, 유스(Dear, youth)>를 12월 18일까지 선보인다.



‘청문당’은 대구광역시 북구청 도시재생과와 행복북구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대학문화예술키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지역 청년들의 주거공간으로 사용하던 원룸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상 3층 234.46㎡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전시, 교육, 지역상생공간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청문당’은 ‘청년 문화키움 당(집)’이라는 말의 줄임말로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의 전시장 형태를 벗어나 지역주민과 문화기획자, 신진예술인들이 서로 문화적 교류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기 위해 기획했다.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청문당’은 MZ세대들의 창의성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

개관전시인 <디어, 유스>전은 ‘청문당’ 2, 3층에서 함께 개최한다. <디어, 유스>는 향후 청문당의 주 이용자가 되는 청년층을 대변하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일상력(하루를 가꾸는 힘, 日常力)’을 기르는 데 총력을 다 하는 MZ세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 일러스트레이션, 페인팅, 뮤직비디오, 굿즈 등 다양한 유형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 현장에서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상력 채우기 워크지’와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전시 참여작가는 Yoli, 가영, 0g, 아일랜두, JAM, 혁오x박광수 총 6명이다. ‘Yoli’작가는 반려식물의 변화를 관찰하고 그림과 글로 옮겨낸다. ‘가영’작가와 ‘0g’작가는 자신들의 하루를 예술로 시각화했다. 캐릭터를 창조한 ‘JAM’과 ‘아일랜두’작가의 작품에서는 개인의 행복과 완벽하진 않지만 온전한 삶을 지향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혁오x박광수’의 <TOMBOY>뮤직비디오는 밴드 혁오의 음악과 미술가 박광수의 드로잉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상임이사는 청문당 개관과 관련해 “청년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곳 청문당이 청년의 꿈과 희망을 크게 키우고, 진로설정, 취업과 창업,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놀이터와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하며 “일상의 소소한 주제를 예술로 승화하는 작품을 통해 창작 활동 또는 예술의 주제가 멀리 있지 않으며 누구나 문화생산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관람객이 작품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삶, 생각, 감정에 더욱 집중해 보며 스스로 삶 속의 예술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사업의 취지를 전했다. 

청문당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및 행복북구문화재단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320-5139.

김은수 기자



교육/문화 문화/예술
  • 이전
    이전기사
    달콤아찔 공구상 러브스토리<넌버벌퍼포먼스 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