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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즐거워지는 음악영화를 만나다!

EAC명화극장 ‘뮤직 ON 스크린’

20220525일 (수) 13:07 입력 20220526일 (목) 10: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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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이태현)은 음악에 얽힌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뤄낸 음악소재의 영화 3편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직 ON 스크린’을 6월 2일(목) ~ 4일(토) 3일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개최한다



음악을 매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음악영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에 익숙히 들어왔던 음악이 더해져 영화를 듣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뮤직 ON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3편의 음악영화는 우리의 판소리와, 피아니스트 그리고 작곡가의 삶을 다룬 3개의 장르로 화면 가득 음악을 풍성히 느낄 수 있는 각각의 영화들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의 바코 4K영사 시스템과 돌비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을 통해 양질의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다.

‘뮤직 ON 스크린’은 오는 6월 2일 1993년 개봉 당시 한국영화 최초로 서울관객 100만을 돌파한 ‘서편제’를 시작으로 3일 주걸륜 감독,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그리고 4일에는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을 배경으로 천재를 시기한 평범한 궁정악사의 이야기 ‘아마데우스’를 만날 수 있다.

2일(목) 저녁 7시30분에는 가장 한국적인 영화라고 평가받으며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썼던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상영된다. 판소리 득음을 위해 떠도는 소리꾼들의 이야기로 우리민족의 정서인 한(恨)을 주제로 다뤄낸 한국 국악 예술을 대표하는 영화이다. 임권택 감독 특유의 영상미학으로 전라남도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으며 구성지게 흘러나오는 판소리로 한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3일(금) 저녁 7시30분에 상영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주걸륜과 계륜미의 대만판 ‘사랑과 영혼’이라고 불리며 입소문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영화이다. 첫사랑의 풋풋한 설레임, 비밀에 쌓인 한 소녀에 대한 소년의 감정은 멜로와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결합 속에서 성공적으로 표현되었으며, 여기에 음악이라는 훌륭한 매개물로 특히 쇼팽의 에튀드와 왈츠가 첨가되어 오감을 두루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영화로 인정되었다.

마지막 날인 4일(토) 오후 3시에는 천재 모차르트를 질투한 궁정음악가 살리에르의 이야기를 담은 “아마데우스(Amadeus)”를 상영한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시대서사극으로 57회 아카데미 8개 부분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클래식 음악가’를 소재로 한 영화중 가장 흥행에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모차르트 활동 시기의 아름다운 빈의 모습과 다채로운 의상, 모차르트가 작곡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마술피리> 등의 하이라이트 장면 등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제공한다.

‘뮤직 ON 스크린’은 간단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또는 전화(053-320-5120)로 문의 하면 된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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