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읍내정보통신학교(대구소년원, 교장 이형섭)는 8일 교내 강당에서 중졸 5명, 고졸 35명이 ‘2018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읍내정보통신학교에서는 학업 중단의 위기에 놓여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매년 검정고시 특별반을 편성하여 운영하는 등 상급학교 진학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 학생은 “소년원에서 고졸 검정고시를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두 달 동안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꼭 합격하여 내년에 대학에 입학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형섭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력취득은 자신감 회복에 가장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특히 진로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출원 후 안정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검정고시반을 운영하여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