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년원(원장 황계연, 읍내정보통신학교)은 지난 13일 교내 강당에서 중졸 6명, 고졸 37명이 ‘2019년도 제1회 중졸·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소년원은 학업 중단의 위기에 놓여 있는 학생들의 재사회화를 위해 2개월간 검정고시 특별반을 편성하여 운영하는 등 상급학교 진학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노력하였다.
케이크디자인반 김 군은 “두 달 동안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합격해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계연 원장은 “학생들에게 검정고시 합격은 하나의 성과를 이루어 내는 것.”이라며, “이처럼 자존감을 키워 진로선택의 폭을 넓히고 안정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