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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경북대 대학로서 ‘가치 있는 문화를 같이 잇기’ 사업 진행

20201120일 (금) 09: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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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 이태현)에서는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북구에서 후원하는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대학문화예술키움’ 사업을 개최한다. ‘대학문화예술키움’사업은 지난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공모사업’과 이번에 진행되는 ‘자체기획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또한, 본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간 경북대학교 중심에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자체기획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는 ‘경북대 대학로 인근 또는 대학교 출신의 청년·시민·문화예술단체가 주민들과 함께 대학로 활성화를 한다.’는 사업방향을 기본으로 두고 <문화를 잇다>라는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한다.

<문화를 잇다>는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이야기 : 가치 잇다>, <시공간 : 가치 잇다>, <소망 : 가치 잇다>, <일상 : 가치 잇다 – 우리동네 메이커스쿨>의 소주제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가치 잇다’란 ‘함께 잇는다’라는 뜻의 ‘같이 잇다’와 ‘값어치가 있다’라는 뜻의 ‘가치 있다’를 합친 단어로, ‘가치 있는 우리 문화를 같이 잇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 별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야기 : 가치 잇다
<이야기 : 가치 잇다>는 경북대학교 서문을 중심으로 이 일대의 오래된 곳, 숨겨진 장소 등을 증강현실 로드맵으로 개발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로드맵 지도에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비추면 증강현실 프로그램이 작동되며, 표시된 장소를 터치하면 그 곳에 대한 자세한 위치, 설명 등을 볼 수 있다. 본 사업은 지역예술단체 ‘로컬포스트’와 함께하며, 대학로와 문화, 그리고 증강현실기술을 접목하여 주민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독특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주민들과 인터뷰 한 내용을 반영한다는 점, 그리고 오래된, 숨겨진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는 점을 기초하여 <이야기 : 가치 잇다>로 기획되었다.

시공간 : 가치 잇다
<시공간 : 가치 잇다>는 라이트박스 모니터에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오버랩하여 영상으로 송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 역시 서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래된 장소의 과거모습과 현재모습을 잇기에 <시공간 : 가치 잇다>로 기획·편성되었다. 사전 조사를 통한 인근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수집하고, 오랫동안 대학로를 지켜온 상가에 찾아가 옛 사진을 요청 받는 등의 작업과정을 거쳐 영상화하였다. 전시는 경북대 조소대학 앞 공터 및 상가 등 영상화로 작업한 그 자리에서 진행하여 시공간이 변화하는 모습을 한층 더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경북대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미싱링크’와 함께하며, 전시 기간은 11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진행된다.

소망 : 가치 잇다
<소망 : 가치 잇다>는 쇠퇴하거나 노후화되어가는 대학가 주변을 탐방하며 그 지역민들의 목소리 또는 희망을 예술가들이 채집하고 소통하여 잊혀져가고 있는 공간들의 소리를 모으는 프로젝트이다. 만들어지는 <소망 하우스>는 집의 형상을 모티브로 하여 철재 또는 목재로 제작한 조형물을 주민들의 소망 텍스트로 음각을 파고 그 안에 조명을 두어 빛이 뿜어져 나오며 주민들의 소망을 밝힐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예술단체 ‘티엠아트 컴퍼니’와 함께 하며, 전시 기간은 11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진행된다.

일상 : 가치 잇다 – 우리 동네 메이커 스쿨
<일상 : 가치 잇다 – 우리 동네 메이커 스쿨>은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을 겪으며 줄어드는 소통과 협력관계를 ‘디자인 씽킹’과 ‘ICT’를 활용한 청년인문실험들의 결과들로 해결할 가능성을 갖고 기획되었다. 일상에서 청년들이 많이 찾고 실용적인 생활문화강좌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강의하며, 일방적인 녹화가 아닌 생중계 강의를 통해 상호간 소통이 가능한 강의를 준비한다. 준비된 강좌로는 브랜딩 작업에 필수인 ‘일러스트레이터 학과’,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춘 ‘크리에이터 학과’, 나만의 상품제작을 할 수 있는 ‘굿즈제작 학과’, 현시대 청년·청소년들의 필수 요소인 ‘코딩 학과’가 있다. 강좌는 10월28일부터 진행이 되어 12월 6일까지 진행하며, 사전 예약을 통한 교육을 진행한다.

대학로와 주민, 그리고 청년들과 함께 ‘가치 있는 문화를 같이 잇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으며, 앞서 소개한 ‘대학문화예술키움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경북대학교 대학로 일원에 다채로운 문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2021년부터 설립될 ‘대학문화예술키움 커뮤니티센터(가칭)’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경북대학교 대학로의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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