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 대구경북지부(이하 IYF)는 지난 12월 3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대구점) 7층 문화홀에서 가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는 대화가 단절된 이 시대에 가족 간의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콘서트는 가족의 소통을 주제로 아카펠라(캐논 메들리), 콩트(대화가필요해), 마음 두드리기, 가족인터뷰, 엄마와 딸의 특별공연, 기타 공연(가족사진), 알레그리아 합창단 중창, 마인드강연, 관객의 소감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의 마음에 대해 이해하고 가까워 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김진성 IYF대구경북지부 대표고문은 “레드우드 나무는 길이 120미터에 뿌리는 3미터이지만, 태풍이 불어쳐도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뿌리와 뿌리들이 얽혀있으니 이 큰 나무가 절대 넘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서로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어 만나면, 가족 간에 마음이 흘러서 행복한 가정으로 살게 되고, 개인도 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라고 강연했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임중규(남, 달서구 상인동)씨는 “오늘 여러 프로그램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족 간에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으면서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제 기준에 안 맞아서 아이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아이의 입장이 되어 대화 하고 싶고, 또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하지 못했었는데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IYF대구경북지부는 앞으로 경북 성주와 예천에서도 군민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