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과 함지공원 사이엔 지역주민들을 위한 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함지공원쪽 오른쪽 자전거길은 이용할 때마다 짜증이 난다. 자동차가 막고 있을 때가 더 많기 때문이다.
- 자전거길 위에 버젓이 자리하고 있는 대형화분과 입간판.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자전거길 중앙에 버젓이 있는 대형화분이 놓여 있다는 점이다. 물론, 지나갈 수는 있다. 그러나 그렇게 좁아도 된다면 처음부터 좁게 만들었을 것이다. 거기에다 입간판까지 버젓이 세워져 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잘 만들어 놓았지만, 관리는 아예 안 하는 것 같다. 개인 것도 아닌듯한 대형화분을 조속히 치워주고 바란다. 더 좋은 곳에 꼭 있어야 할 곳으로 옮겨 예쁜 꽃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관리된 쾌적한 자전거길 위에서 마음껏 페달을 밟을 수 있었으면 한다.
이지탁 시니어기자
이시간 최신뉴스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