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김철섭)이 운영하는 대구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수진)는 8월 23일 센터 내 교육실에서 위기청소년 예방을 위한 청소년상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심리치료 워크숍을 실시했다.
최근 학교폭력, 자살 또는 재난사고 발생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심리적 외상 및 2차 피해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효율적인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한 상담 전문가 양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의 우수한 대학교수 및 상담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청소년상담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날 워크숍을 준비했다.
이번 심리치료 워크숍에서, 여인숙 경운대 상담복지학과 교수는 ‘트라우마와 이야기치료’ 주제로 트라우마가 청소년의 심리적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청소년 상담과 부모 상담에 적용할 수 있는 개입방법에 대해 이날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눴다.
트라우마 상담과 위기개입 역량을 지닌 상담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대구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자 및 청소년동반자, 청소년 유관기관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구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치료 워크숍 외에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심리검사, 긴급구조, 보호, 학업 및 자립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