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치매안심센터는 10월 16일(금) 침산3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우리마을 예쁜치매 기억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 8개 동으로 확대 운영 중인 치매안심마을은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마을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침산3동은 특화사업으로 기억작품전시회를 열어 온라인 쉼터, 가가호호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경증 치매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바람개비, 반려식물, 일기 등 21점을 선보였다.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집에 갇혀있다시피 했는데 상추도 키우고, 만들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니 어릴때로 돌아간 것 같다.”며, “선생님께 칭찬도 듣고 재미있는 수업도 할 수 있어 수업이 기다려지고 신경 써 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춘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작품전시회를 통해 우리 어르신들에게는 기쁨과 보람을, 주민들에게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심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