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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대구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 전국 꼴찌, 제발 아낄 걸 아껴라

20210804일 (수) 15: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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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으로 전국 꼴찌, 정부 권고 6천원에도 못 미쳐

-급식가맹점 편중으로 아동 영양불균형 초래 우려

 

대구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강득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지자체 결식아동급식지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이 724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7천원), 부산(6218), 경남(655), 광주·대전·전북(6천원), 인천(5700), 충북(5681), 울산(5500), 충남(5266), 강원(555), 대구·경북·세종·전남·제주(이상 5천원) 순이었다.

대구의 한 끼 당 평균 급식단가 5천원은 정부 권고 기준 16천원에도 한참 못 미친다.

 

결식아동들이 이용하는 급식가맹점도 편중되어 있어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이 심히 우려된다.

급식가맹점 가운데 편의점이 70%가 넘고, 편의점을 제외하더라도 다수가 분식집, 중식당, 인스턴트식품 매장이다.

대구 결식아동들이 사용하는 컬러풀카드의 가맹점 찾기 사이트 (http://www.colorfulcard.or.kr/franchise/search)를 통해 북구지역을 샘플로 확인해보니, 편의점을 제외하고 분식점이 37%(52), 중식당이 23%(32)를 차지했다.

 

결식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밥을 주는데 예산을 아낄 일인가. 편의점 인스턴트 음식과 김밥, 자장면을 먹고 어떻게 충분한 영양을 보장 받을 수 있단 말인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약 아동들이 탄력급식, 무료급식소 등 다각도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의 지원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대구시는 현실적인 가격수준을 반영해 결식아동에게 충분한 영양지원이 보장 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결식아동급식단가를 인상하고 가맹점을 확대하라.

 

202184

정의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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