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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동구 산불감시원 채용 불공정, 상대적 빈곤율 세계 네 번째 서민의 삶에 소금 뿌리는 격

20211026일 (화) 13: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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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에 산불감시원 채용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체력검정을 하지 않는데다 구청 관할부서가 아닌 행정복지센터 주도로 서류와 면접으로만 진행되었다. 

산림청은 업무특성 상 산불감시원 채용 시 체력검정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고 동구를 제외한 대구의 다른 구에서도 체력검정이 모두 시행되었다. 
그리고 산림면적이 넓다는 이유로 구청에서 채용하지 않고 행정복지센터에서 뽑도록 했는데, 공정성과 객관성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행정복지센터마다 어떤 곳은 체력검정을 시행하고 어떤 곳은 하지 않아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채용한 것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37개 국가 중 상대적 빈곤율 16.7%로 4위의 오명을 차지했다. 중위소득 50%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으로 삶을 사는 사람이 6명중 1명이라는 말이다. 상대적 빈곤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불평등이 심하고 상대적 박탈감으로 살기가 팍팍하다는 말이다. 

빈곤율과 불평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간간히 터져 나오는 채용 불공정은 서민의 삶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다. 

대구 동구청이 산불감시원 채용과정에서 산림면적이 넓다는 이유로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뽑고, 그 행정복지센터마다 다른 기준으로 채용하는 것은 객관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대구동구청은 산불감시원을 포함한 기간제근로자 채용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채용절차를 전면재검토 할 것을 촉구한다.

2021년 10월 26일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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