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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취수원이전 왜 원점으로 돌리려하나?

20220812일 (금) 18: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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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 취수원 이전 협약식이 김부겸 前국무총리와 한정애 前환경부 장관, 권영진 前대구시장, 강성주 前경상북도 행정부시장, 장세용 前구미시장이 합의하고 올해 4월 4일(월) 오후 3시 3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30년간 낙동강 물을 사용하던 대구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된 것이다. 위 합의에 따라 환경부는 도수관로 착공시부터 매년 100억 원씩 구미시에 지급을 하기로 하였고, 대구시는 1회 100억 원을 구미시에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대구시 예산안에 책정되었다.

곧이어 6월 30일 대구시 취수원 이전 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 조사 통과가 확정되어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제(8월 11일) 권기창 안동시장을 만나 안동·임하댐 물을 대구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취수원 이전 논의 시 안동댐은 전혀 언급이 없었고, 안동댐 아래 퇴적토는 중금속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다. 임하댐은 사업비 과다와 안동시민들의 반대로 추진이 무산되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러한 내용은 알고 있는지, 사전검토는 충분히 하였는지, 대구시민들의 건강과 불편함에 대한 고려는 있는지 묻고 싶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환경부와 대구시, 구미시가 협약하고 기재부 예타까지 통과한 정부사업을 다시 원점으로 돌리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심히 의심스럽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야 한다.

안동댐·인하댐 추진으로 인해 30년만에 합의한 기존 해평 취수원 이전이 지연되거나 무산될까 심히 우려스럽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행정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더 심사숙고해서 추진해야 한다. 

이는 제대로 사업이 실시되지 않을 시, 그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2022. 08. 12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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