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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30년 기다린 취수원, 40년 걸리게 생겼다

홍준표-김장호 자존심 싸움에 대구시민만 죽어나가

20220830일 (화) 16: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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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장호 자존심 싸움에 240만 대구시민만 볼모로 잡혔다. 올해 4월 환경부와 대구시, 구미시가‘구미 해평취수장의 대구·경북 공동이용’협정을 체결하여 종지부를 찍는 듯했지만 8월 17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협정 폐기를 공식 선언하며 안동댐 물을 식수로 이용하자며‘맑은 물 하이웨이’사업을 추진했다. 

이렇게 되면 맑은 물을 위한 지난 대구시의 30년의 노력은 무산되고 원점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추진방안, 비용 등의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대구시는 안동댐 물 식수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어떤 방식으로 공급할지에 대한 방안과 구체적인 추계도 하지 않고 있으며, 그저 안동댐 수질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안동댐 안 퇴적토에는 카드뮴, 비소, 납, 아연 등 각종 치명적 발암 중금속이 검출되었으며, 앞서 지난 5월 환경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안동댐 퇴적층 3곳의 카드뮴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등급을 나타냈으며 정작 안동시민들은 댐 물이 아닌 반변천에서 취수를 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위와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안동댐‘맑은 물 하이웨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혹시나 시민들을 혹세무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또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4년 임기동안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자신이 있는지?
그 피해는 오롯이 대구시민이 떠안고 간다는 것을 인지하길 바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말 대구시민들을 위한다면 원안대로 해평취수장 이전을 서둘러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 시켜야한다.

                                              2022. 8. 30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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