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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만큼은 월드컵 부럽지 않아요~

『제1회 아름다운동행 지적장애인축구대회』 성료

20150601일 (월) 11: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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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포항의 중증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구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사회복지법인 선아랑복지재단 포항바이오파크와 위덕대학교가 주관하고 강북신문, 르보네르, 포항스틸러스 등이 후원하는『제1회 아름다운동행 지적장애인축구대회』가 30일(토) 10시, 포항 위덕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날씨도 선수들의 열정을 식힐 수는 없었다. 대구와 포항의 8개 지적장애인 축구팀선수들은 궂은 날씨에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선수단 관계자와 후원업체의 응원도 뜨거웠다.
 

열전 끝에 이번 대회 챔피언은 FC포스짐이 차지했다. 포스짐 선수들은 최다득점과 최우수 골키퍼까지 휩쓸었다. 대구지적장애인복지협회 팀은 아쉽게도 3위에 머물렀다. 석광동 대구지적장애인복지협회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렇게 큰 대회에 초청해준 대회 측과 강북신문에 큰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이런 수준 높은 대회가 대구에서도 열리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대회장인 허프팜 전태석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이런 즐거운 자리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대회를 주최한 회사들이 함께 동행한 지 3년이 되었다. 뒤돌아보니 모든 참여사가 크게 성장했다. 넉넉한 마음씨를 가진 회사들이 잘 되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장애인들과의 아름다운동행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흥겨운 레크레이션 시간과 푸짐한 경품추첨도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함께 웃으며 즐거운 동행의 시간을 만들었다.
 

 

후원업체인 르보네르의 김우영 대표는 “오늘 참가한 선수들 대부분은 장애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이다.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에 대해서 의심을 갖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렇게 밝고 착한 친구들이 거짓 없이 만드는 제품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이 알아주길 바란다. 장애인들의 자활과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 모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북인터넷뉴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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