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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의 대구, 속초 원정서 2-1 역전승

20150608일 (월) 14: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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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6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레오와 노병준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자칫 길어질 뻔했던 무승 기록을 끊음과 함께 승점 22점을 기록, 리그 2위로 점프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대구는 올 시즌 선제 실점을 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도 먼저 실점을 해 징크스가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대구는 뒷심을 보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대구는 골키퍼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고, 이원재-조영훈-이종성이 쓰리백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이준희, 레오가 윙백으로 나섰고, 류재문 세르징요 문기한이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공격진에는 조나탄과 노병준이 포진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대구는 전반 강원의 공세에 흔들리며 전반 10분 서보민에 실점을 했다. 동점골이 절실했던 대구는 조나탄과 노병준의 빠른 침투를 주루트로 하여 공격 기회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측면의 레오도 공격 가담의 빈도를 높였다. 대구는 전반 16분 빠르게 동점골을 넣었다. 레오의 시즌 2호골.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류재문이 패널티박스 우측면으로 침투하는 레오에게 로빙패스를 내줬다. 공은 레오 앞에 정확하게 전달됐고, 레오는 한 차례 바운드 된 공을 슈팅으로 연결, 골문을 흔들었다. 1-1로 경기 균형을 맞춘 대구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대구는 후반 초반 2개의 슈팅을 날리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노병준의 분투도 눈에 띄었다. 강원 수비의 강한 견제를 온 몸으로 버텨냈다. 두 차례 큰 충돌이 있었지만 털고 일어났다.
 

후반 28분 대구에게 역전 기회가 찾아 왔다. 조나탄이 패널티 박스 안에서 패널티킥을 얻은 것. 노병준은 패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대구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 득점의 기회를 맞았다. 후반 36분 조나탄의 날카로운 발리슈팅이 나왔으나 강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말미, 강원의 반격이 이어졌으나 대구의 수비진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2-1 승리를 지켜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구는 6월 15일 19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안산경찰청을 맞이해 2연승에 도전한다.
 

강북인터넷뉴스 김형준 기자
www.k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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