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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장사 만만세! 우리 지역 천하장사는?

2015 북구 씨름왕 선발대회 개최

20150717일 (금) 09: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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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북구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7월 11일 시민운동장 내 씨름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이자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계승 발전시키고, 씨름 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한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 씨름연합회가 진행했으며, 10개 부문에 총 15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는 전 종목 토너먼트 방식에 3전 2선승제로 치러졌고, 2분 경기에 1분 휴식이 주어졌다. 관람은 무료였다. 

 

 오전 9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갔다. 청년부를 시작으로 여자부 60㎏ 이하, 초ㆍ중ㆍ고등부, 여자부 70㎏ 이하, 대학부, 여자부 80㎏ 이하, 중?장년부 순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부문별 3ㆍ4위전과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씨름왕은 청년부에 서희준(국우동), 중년부에 허진석(침산동), 장년부에 강종수(동변동), 여자부 60kg 이하에 박소이(과학대), 70kg 이하에 한유란(과학대), 80kg 이하에 송민주(과학대)가 차지했다. 또 대학부에 이윤석(경운대), 고등부에 박무남(대구공고), 중등부에 박수창(관천중), 초등부에 조민건(관천초)이 우승했다.
 

 우승자에게는 전 종목 3위까지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되었다. 초등, 중등, 고등부 씨름왕은 20만 원, 나머지는 5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청년부 우승자 서희준 씨(32세, 국우동)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씨름은 취미로 하고 있다. 어렸을 때 씨름을 조금 배웠던 것을 계기로 계속 씨름을 하고 있다. 북구 씨름왕 선발대회는 매년 출전을 했었고, 작년에도 1등이었다. 거의 10년 동안 1등을 해왔다. 시대회도 매년 나가고 있는데 작년은 2등이었다. 전국대회는 기간이 길다 보니까 출전할 여건이 안 되었는데, 올해는 여건이 되어서 전국대회도 한 번 나가보고 싶다. 구대회에서 입상했으니까 이제 전국대회에서도 입상을 하는 것이 목표다.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대구 북구 대표로서 지역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우승한 선수들은 9월 개최 예정인 대구시 씨름왕 선발대회에 북구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정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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