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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 전지훈련 스타트

20160117일 (일) 16: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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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15일(금)부터 2016년 우승을 향한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시작했다. 전훈은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49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선수단은 지난 15일 KE111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국했다. 괌에서는 체력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 숙소인 레오팔레스리조트 내 야구장 시설에서 훈련이 이뤄진다.

 


▲ 출처: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선수단은 오는 2월 2일 KE112편으로 일시 귀국한다. 이어 2월 4일 오전 8시 30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OZ170편으로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다시 출국한다.


오키나와에선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훈련하게 된다. 2월 중순부터 연습경기가 펼쳐진다. 일본 팀과 2차례, 국내 팀과 8차례 등 총 10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선수단은 3월 4일 OZ169편으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14일(목) 외야수 최형우를 제외한 선수단 55명 전원과 2016년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1위의 1등 공신인 차우찬이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연봉이 인상되어 팀 내 최고 인상액(1억 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으며, 탈삼진 194개를 잡아 생애 첫 탈삼진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차우찬은 “연봉협상을 수월하게 끝냈다. 2016 시즌은 팀도 개인도 많은 의미가 있는 한 해인 만큼 팀이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신인왕 구자욱은 지난해 2,700만 원에서 5,300만 원이 오른 8,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팀 내 최고 인상률(196.3%)이다.


2015년 정규시즌에서 타율 3할 4푼 9리, 11홈런, 57타점, 143안타를 기록하며 각종 신인상을 독식했다. 시즌 내내 5개의 포지션을 소화하며, 부상으로 공백이 우려됐던 자리마다 훌륭히 메워줬다. 신인연속경기안타 기록을 23경기로 갈아치우면서 정규시즌 5연패에 큰 공을 세웠다.


구자욱은 “이제 시작이다. 2015년 신인으로서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2016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더 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새 안방마님으로 도루저지율 1위와 생애 첫 3할 타율을 기록한 이지영이 6,000만 원이 오른 2억1,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또, 2015년 연일 수퍼캐치를 선보이며, 60도루로 도루왕에 오른 박해민의 연봉이 7,000만 원에서 1억5,00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내야수 채태인은 3,000만 원 삭감된 3억 원에, 김상수도 1,000만 원이 삭감된 3억1,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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