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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운동장 새롭게 탈바꿈한다

유휴공간은 산책로 간이운동시설 체육공원으로 조성

20160120일 (수) 16: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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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운동장이 시민들이 항상 이용할 수 있는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재조성된다.


대구시민운동장은 1948년도 축구장, 야구장이 건립되면서 현대식 체육시설의 첫 시발점이 되었으며, 1975년도 주경기장 개축에서부터 1992년 시민체육관, 2010년 씨름장 건립 등을 통해 지금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그동안 가장 이용률이 높았던 프로야구장이 이전하고, 주경기장의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는데다 이용률마저 떨어져 주변지역과 함께 공동화가 우려되는 등 대안 마련이 시급히 대두되어 왔다.

 

 


대구시는 이를 해소코자 지난해 시민운동장 활용방안 및 리모델링용역을 바탕으로 체육정책 자문회의와 시민 대토론회 등을 거쳐 사업방향을 확정했고, 올해부터는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 기본 방향은 주경기장을 대구FC 전용 축구 경기장으로, 야구장을 사회인 야구장으로, 보조구장을 다목적 유소년 축구장으로, 테니스장을 다목적 실내 체육관으로, 씨름장을 스쿼시 경기장으로, 체육회관을 다목적 문화체육시설로 각각 용도 변경 조성하고, 유휴 공간에는 산책로와 간이 운동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체육공원 개념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운동, 문화,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 주경기장과 야구장, 보조구장을 우선 착공하고, 나머지는 내년부터 연차별로 착공하여 2018년도에는 모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구FC전용경기장은 선수와 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석 규모 10,000 ~ 12,000석 정도로 리모델링하여 2018년 시즌부터 경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야구장도 본부석을 제외한 관중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흙으로 언덕을 만들어 산책로 등 조경사업을 실시해 자연친화적인 사회인야구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운동장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의 랜드마크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이어 또 다른 명품 프로전용축구장이 탄생하게 되어 도시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체육인프라가 조성되어 연중 사람이 모이는 운동장으로 변모해 침체된 주변 지역의 개발 촉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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