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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개막전 첫 승 순조로운 출발

에델, 파울로 연속득점 대전에 2 대 0 완승

20160327일 (일) 16: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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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3월 26일(토)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챌린지 개막전에서 전반에 터진 에델과 파울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 대 0으로 첫 승을 따냈다.

 

 

 


이재권은 2골 모두 도우는 등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박태홍, 황재원, 김동진 등 새롭게 짜여 진 수비라인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측면에서는 박세진과 정우재가 빠른 발을 활용하여 공수에 적극 가담했고, 조현우는 PK를 막아내는 등 선방을 보이며 승리를 지켰다.
대구는 이날 3-4-1-2로 경기에 나섰다. 파울로, 에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세징야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들을 지원 사격했다. 정우재, 이재권, 류재문, 박세진이 미드필더진을, 김동진, 황재원, 박태홍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조현우는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전반 초반 대전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하며 점유율을 높였고, 에델과 파울로 세징야가 돌파를 시도하며 대전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대전은 서동현을 원톱으로 놓고 역습을 노렸으나 대구의 압박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대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 상대 왼쪽 미드필드 측면에서 이재권이 얼리크로스를 올렸고, 에델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침착하게 볼을 잡은 뒤 오른발로 정확하게 슈팅 골문을 갈랐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첫 골이다.


첫 선을 보인 외국인 선수들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파울로는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끊임없이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고, 세징야는 중원을 휘저으며 공격을 지원했다. 세징야는 특히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며 수비진에 힘을 보탰다.


전반 27분 대구는 다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상대 오른 쪽 골에어리어 근처에서 이재권이 프리킥을 얻었고 대구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재권은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골문 쪽으로 감아서 정확하게 올렸고, 파울로가 구석을 보고 정확하게 헤딩, 골을 성공시켰다. 연습경기에서 득점력을 자랑했던 파울로의 국내 데뷔 골이었다. 지난해 조나탄에게 의존했던 것과는 달리 대구는 파울로, 에델 등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다. 새 얼굴 이재권 역시 첫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에 녹아들며, 가능성을 보였다.


완승을 거둔 대구는 다음 라운드를 쉰 뒤 오는 4월 10일(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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