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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해변이 아니어도

7.15~7.17, ‘대구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 대구 도심에서 열려

20160704일 (월) 15: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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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고, 한국비치발리볼연맹과 대구MBC가 주관하는 FIVB공인 ‘대구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가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앙도서관 옆 삼덕 제2주차장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해변이 아닌 내륙도시 대구에서 열려 이슈가 되었던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도심에서 야간에도 개최돼 대구의 새로운 여름 명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스페인, 네덜란드 등 9개국에서 10개팀이 참여해 상금 2만 5천 달러를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우리나라는 김언혜 선수를 필두로 국가대표 2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 중 두류야구장에서 개최된 첫 번째 대회에서는 6개국에서 7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고, 체코팀이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비치발리볼은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유래한 경기로 1927년 프랑스 대회를 시작으로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1976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했으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한국비치발리볼연맹 우정석 회장은 “대구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는 익숙함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한 기념비적 대회로, 극서지역이며 분지인 대구에 적합한 여름 스포츠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내륙에서 열리는 대구 대회가 비치발리볼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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