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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중, 푸르른 하늘 향해 꿈 쏘아올리다

2020 회장기 전국소프트볼대회 중학부 우승

20200626일 (금) 11:50 입력 20200630일 (화) 07: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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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중학교(교장 김미자) 소프트볼 선수단은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2020 회장기 전국소프트볼대회 중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늦게 개최된 대회에서, 구암중은 작년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한 서울의 강호 신정여중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학교 우승뿐 아니라 학교 공로상, 감독상, 최우수상, 투수상, 타격상, 도루상, 미기상 등 전 영역에서 수상을 휩쓸었다.

이번 승리는 코로나19와 때 이른 무더위 속에서 일궈낸 성과가 의미도 남다르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새 학기 시작 전부터 대회가 시작되기까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단체 연습보다 개별 연습을 주로 했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신입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느라 많은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암중 관계자는 “부상이라도 당하면 대체할 선수가 없었던 탓에 매일 줄넘기, 달리기, 체력훈련 등 기초기본 운동에 충실했으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일대일 연습과 훈련이라는 고된 과정을 견디고 얻어낸 것이라 더 값진 우승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3학년 김아무개 학생은 “좋은 감독님, 선생님, 친구들을 만나 단합과 협동을 배우고 익히며 작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올해엔 우승까지 하게 되어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우수투수상을 받은 박아무개 학생은 “연습은 힘들었지만 함께 이룬 우승이라 뜻깊고, 다 같이 열심히 해준 감독님, 친구들에게 고맙고, 올해 목표 하나를 이룬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자 교장은 “소프트볼 교기 창단 후 3년의 짧은 기간에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춘 우승팀으로 서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고 그동안 선수, 지도자, 학교가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여서 더 자랑스럽다”며 “오늘의 성과가 내일의 푸른 하늘을 향해 꿈을 쏘아 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더욱 발전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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