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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볼링팀 소속 김준수 선수, 국가대표 최종 선발

120게임 평균점수 217.3점, 전체 12명 중 4위 기록

20150327일 (금) 10:36 입력 20190930일 (월)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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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청 볼링팀 소속의 김준수 선수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태릉선수촌 볼링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 최종평가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김준수는 총 120게임을 치러 합계 26075점, 평균점수 217.3점을 기록하면서 전체 12명 중 4위를 차지했다.

 

김준수 선수는 1차 경기(1~10차)에서는 12962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차 경기(11~20차) 19차에서 1459점으로 12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내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최종평가전에는 12명이 출전하여 그 중 8위까지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경기에서 1위는 합계 27034, 평균 225.3점으로 최복음 선수가 차지했다. 홍해솔 선수가 평균 220.5점으로 2위, 김경민 선수가 평균 218.6점으로 3위, 김준수 선수가 4위로 뒤를 이었다.


국가대표에 선발됨에 따라 김준수 선수는 23일(월)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했다. 김 선수는 “오늘이 훈련 1일차라서 아직까지는 실감이 안 난다. 대구도 훈련 환경이 좋았지만 이 곳은 새벽부터 시간이 잘 짜여 있어서 운동하기에 더 좋은 것 같다.”며 “오늘 훈련해보니까 설레이기도 하고 국가대표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감독님은 앞으로 자만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라고 격려해 주셨다. 주위 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링은 아직까지 인기 종목에 속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가운데 최근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스타선수 신수지가 프로볼러로 데뷔하면서 볼링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유명한 분이 볼링을 하셔서 볼링을 알려주고 계시니까 볼링인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볼링선수라서 어려운 점은 딱히 없다. 다만, 다른 종목도 그렇겠지만 특히 볼링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거나 할 때 정신적으로 힘들면 집중이 잘 안되는 점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고 힘든 점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김 선수는 2018년도 아시안게임을 현재 목표라고 밝혔다. “계속 열심히 훈련 해서 2018년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제가 아직까지는 많이 유명하지 않지만 계속 관심 있게 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김 선수는 오는 4월에 있을 국내 시합을 준비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2014년 1월 1일에 입단한 김준수 선수는 지난 2월에 치러진 2015 국가대표 선수선발 결승전에서 230.1의 점수로 59명의 참가자 중 종합 1위를 차지해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강북신문 2월 12일자 참고)


강북인터넷뉴스 정은빈기자
www.k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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