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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는 농촌 마을로 체험 여행 떠나요~

20150817일 (월) 11: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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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심의 아이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것들을 피부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 여행이 뜨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2015 전국 우수농어촌 체험마을 20곳을 선정했다. 그 중 우리 마을과 그리 멀지 않은 2곳을 소개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고령 개실마을
경상북도 고령군 개실마을은 칠곡지하차도를 기준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개실마을은 조선전기 문신인 김종직의 후손, 일선 김 씨의 집성촌으로, 김종직의 종택, 사당 등 고택과 유적이 많이 남아 있어 한국 전통마을의 미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예절교육, 전통혼례 및 전통음식 만들기 등의 전통체험 및 농촌체험, 한옥숙박 등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체험 마을이다.
 

개실마을의 여름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대나무물총 만들기, 소리통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뗏목 타기가 있다. 옛날 어린이 장난감인 대나무물총은 대나무를 잘라서 앞에 작은 구멍을 내고 대통에 가득 물을 채워 손잡이로 밀어서 만든다. 참가비용은 1인 3천 원이다. 오늘날의 피리와 유사한 소리통은 아리랑 등 우리 노래의 연주가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1인 2천 원이다. 반도를 이용하여 미꾸라지를 직접 잡아보는 미꾸라지 잡기 체험은 1인 5천 원이며,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노를 저으며 하천을 가로지르는 뗏목 타기는 참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054-956-4022)
 

개실마을 등산로에서는 시골 오솔길의 정감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모졸재에서 마을 서편들판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약 2.9km로서 등산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이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점필재 선생의 전부인 정경부인 하산 조 씨의 묘단소, 선생의 후부인 남평 문 씨 묘소 등 유적지가 있다. 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마을의 시원한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행에 식도락이 빠질 수 없다. 개실마을의 먹거리로는 개실의 논두렁에서 직접 잡은 미꾸라지로 끓이는 추어탕과 개실에서 많이 나는 강파와 청정미나리를 살짝 데쳐서 볶은 쇠고기, 달걀지단, 실고추 등을 같이 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미나리 강회 등이 유명하다. 

 

 

■ 밀양 평리마을
경상남도 밀양시 평리산 대추마을은 칠곡지하차도를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을 이동하면 도착한다. 평리마을은 밀양댐 아래에 위치한 마을로 대추 농가가 많아 산대추 마을로도 불린다. 수량이 풍부한 하천이 흘러 여름휴가철에도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다.
 

대추 수확 등 농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늦가을부터는 수확한 대추를 가지고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운영한다. 달콤한 대추가 씹히는 대추 찰떡과 대추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대추 엿 만들기 체험이 대표적이다. 엿 만들기의 참가 비용은 1인 5천 원이다. 8월까지는 땅콩 수확과 옥수수 따기를 1인 5천 원에 체험할 수 있다. 더운 여름, 시원한 하천에서 즐기는 논메기 잡기와 뗏목 타기, 대나무물총 만들기는 1인 5천 원을 내면 참가할 수 있다. 9월부터는 배 수확과 생대추 따기를 체험을 시행한다. 1인 1만 원의 참가 비용이 든다. (문의: 055-353-5244)
 

그 밖에도 밀양댐, 백마산, 얼음골 등 인근 볼거리가 있다. 특히 밀양 얼음골계곡은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물이 너무 차가워,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고 해서 얼음골이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오른다는 신비한 곳이다.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백마산 기슭에서 자연 방목으로 사육한 흑염소로 만든 흑염소 불고기, 부드러운 시골의 맛을 그대로 보여주는 손두부 등이 있다. 


정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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