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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의 마무리는 겨울 축제로

[겨울방학 특집] 인근 축제 3선

20160124일 (일) 16: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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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학이 멀지 않았다. 이르면 오늘부터(25일) 새 학기 등교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다. 오늘은 아쉬운 겨울 방학의 알찬 마무리를 위해 인근 겨울 축제 소식을 담았다.

 

■ 비슬산 얼음동산축제

 

 

 

지난달 18일 시작된 비슬산자연휴양림 얼음동산축제가 2월 14일까지 이어진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산자연휴양림은 칠곡지하차도에서 차량 이용 시 약 1시간이면 도착한다.


1998년 개장한 비슬산자연휴양림은 매년 겨울이면 비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얼음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비슬산휴양림 얼음동산축제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얼음 빙벽과 얼음 동굴, 에스키모 집, 독립문, 첨탑 등 얼음 구조물이 마련된다. 얼음동산 관람은 무료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장에서는 눈썰매장이 개장되고, 빙어 잡기와 군고구마·군밤 구워 먹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눈썰매장 요금은 4천 원이며, 빙어 잡기는 5천 원, 군고구마·군밤 체험, 달고나 체험은 각각 2천 원의 비용이 든다.


눈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얼음동산은 야간에도 개방한다. 날씨의 영향에 따라 개장일과 폐장일은 변경될 수 있다.

 

■ 부곡하와이 얼음조각축제

 

 

 

부곡하와이에서는 지난달 25일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를 시작했다.


부곡하와이는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있다. 칠곡지하차도 기준 차량 이용 시 10시간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다면 726번을 타고 서부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부곡버스터미널 행 시외버스를 타면 된다. 이렇게 이동하면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는 올해 8회를 맞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화려해져, 국내 최고의 얼음조각 아티스트들이 만든 새로운 차원의 얼음조각과 눈 조각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축제장은 ‘거대한 얼음나라’, ‘놀라운 눈의 나라’, ‘즐거운 겨울나라’, ‘화려한 빛의 나라’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먼저 얼음나라는 ‘거대한 주라기랜드존’, ‘귀여운 캐릭터존’, ‘신비한 우주스페이스존’, ‘신나는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의 나라에서는 크기에 따라 대·중·소형으로 구분되는 다양한 눈 조각과 초대형 눈 언덕, 얼음조각, 눈 조각 시연회 등을 볼 수 있다.


또, 겨울나라에서는 눈썰매장과 야외온천인 ‘스파니아’를 즐길 수 있고, 빛의 나라에서는 ‘뮤직라이팅 쇼’, ‘빛의 거리’, ‘LED를 이용한 캐릭터 구조물’ 등을 볼 수 있다. 초청공연 ‘그랜드 쇼’, ‘트릭아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겨울성수기시즌(12.24~1.31) 가격은 대인 3만2천 원, 소인(생후 24개월~초등학생) 2만2천 원이다. 단체 시 대인은 9천 원, 소인은 5천 원이 할인된다(대인 25명 이상, 소인 40명 이상).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 금원산 얼음축제

 


 

금원산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얼음축제가 열렸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금원산휴양림 얼음축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애초 12월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얼음축제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때문에 6일 미뤄졌다.


금원산휴양림 얼음축제를 보기 위해서는 경남 거창군 위천면에 있는 금원산으로 가야 한다. 칠곡지하차도에서 차량 이용 시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2007년부터 겨울마다 열리는 금원산휴양림 얼음축제는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다. 평소 눈과 얼음을 구경하기 힘든 경남지역에서 열리는 지역 최대 규모 얼음축제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얼음미끄럼틀부터 화려한 얼음조각까지 볼 수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축제다.


올해 축제에서는 성곽, 이글루, 탑, 동물모양 등 다양한 얼음조각 35점과 계곡변 얼음눈꽃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음썰매장, 80cm 길이의 얼음미끄럼틀(봅슬레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금원산휴양림 얼음축제는 입장료와 주차료만 내면 관람할 수 있다. 금원산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고 주차료는 승용차 기준 3,000원(별도)이다.

 

정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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