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명절 피로 싹~ 녹이는 따뜻한 온천수

인근 온천 3선

20160214일 (일) 16:06 입력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추운 겨울 몸을 녹이는 데에는 온천만한 것이 없다. 온천욕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근육의 피로나 통증이 소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온천에 함유된 성분에 따라 효과도 조금씩 다른데, 유황천은 혈관을 확장시켜 동맥경화증·뇌졸중 후의 후유증 등 순환기병에 좋고, 식염천·탄산천·알카리성천·유황천은 피부병에 좋다.


설 명절 스트레스와 연휴 뒤 찾아오는 ‘월요병’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인근 온천을 소개한다.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팔공산온천관광호텔’에서는 팔공산 지하에서 끌어올린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글 수 있다.
팔공산온천관광호텔은 동구 용수동에 있다. 칠곡지하차도에서 21km 떨어진 팔공산온천까지는 차량으로 약 50분이 걸린다.


팔공산온천은 팔공산 비로봉 남동쪽 계곡부에서 발견된 온천수를 사용한다. 수질은 염화나트륨성분이 우세한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지하 6,870.4m에서 섭씨 28.9도의 물을 끌어올렸다.


온천은 노천온천, 산소방, 대욕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지역 최대 규모의 노천온천에는 황토방, 폭포냉탕, 온탕, 우황동굴탕, 선녀 안개사우나 등 다양한 탕이 마련되어 있다. 해가 지면 알록달록한 조명을 밝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대욕장에서는 각종 이벤트탕과 습·건식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 7천 원, 65세 이상 및 소인(초등학생) 5천5백 원, 유아(13개월~유치원생) 4천5백 원이다. 찜질방을 이용할 경우 2천 원이 추가된다. 온천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 수목원생활온천

 

 

 

이름만 들어도 감이 오듯이 ‘수목원생활온천’은 대구수목원 가까이에 있다.
수목원생활온천은 달서구 진천동에 있다. 칠곡지하차도에서 차량 이용 시 약 30분이면 도착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급행7번을 타는 것이 가장 빠르다(약 1시간 소요).


2007년 개관한 수목원생활온천에서는 지하 843m에서 끌어올린 광천온천수를 사용한다. 수질은 황산이온 농도가 짙은 약알칼리성 유형의 황산염온천이다. 건물은 황토, 돌, 나무 등 자연의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지어졌다.


온천은 독일식 바데풀과 노천탕, 대온천탕, 내온족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밖에도 각종 이벤트탕과 건·습식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추가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불가마가 있고, 여름철에는 지상 5층에서 노천어린이수영장도 운영한다.


온천 이용요금은 남성 7천 원, 여성 6천5백 원, 7세 미만 어린이 3천5백 원이며, 불가마를 함께 이용할 시 남성·여성은 1만 원, 어린이는 5천5백 원이다. 소셜커머스를 통하면 불가마+온천 1인권(성인)을 7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다.

 

■ 청도 용암온천

 

 

 

청도 프로방스와 와인터널 인근에 위치한 ‘청도용암온천’은 청도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 거쳐 갔을 만한 여행지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에 있는 청도용암온천까지는 칠곡지하차도에서 차량 이용 시 1시간이면 도착한다.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칠성시장에서 출발하는 1호차는 월·수·금요일에 운행하는데, 오전 9시 10분에 온천으로 출발해 10시 20분에 도착한다. 화·목요일에는 동구시장 건너편, 서부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고,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청도용암온천은 지하 1,008m 암반에서 뿜어져 나오는 43.7도 천연광천온천수를 사용한다. 이곳은 독일식 바데풀, 천연옥으로 시공한 옥대온천장, 아쿠아테라피 시설을 갖추고 있고, 그 밖에도 각종 테마탕, 천연허브습식사우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야외로 이어진 노천탕에서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시골 정취와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온천 이용요금은 주중 1만 원, 주말 1만1천 원이며, 20명 이상 단체 시 8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탕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아로마 가족탕이 주중 3만5천 원, 주말 4만5천 원, 아쿠아 가족탕이 주중 5만 원, 주말 7만 원이다.

 

온천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 주말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정은빈 기자




교육/문화 여행
  • 이전
    이전기사
    연휴 피로 풀어줄 숯가마 어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