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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도 하중도는 ‘열일’ 중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메밀꽃 단지 조성, 10월초 만개 예정

20160921일 (수) 16:46 입력 20160921일 (수) 16: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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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하중도에서 코스모스와 메밀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 찾아왔다.

 

대구시는 북구 노곡동 하중도에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일반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 메밀로 대규모 가을꽃 단지를 조성하고, 주변에는 산책로, 석탑,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또한, 소규모 해바라기 단지, 박터널, 야생화 단지,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코스모스 단지 내 500㎡의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북구 노곡동에 위치한 하중도는 그동안 비닐하우스 경작지로 상습 침수지이자 환경 오염원이었으나, 대구시에서 경작지를 정비해 봄에는 유채, 보리를 식재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 메밀 등을 식재해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중도 하류에는 자생력이 강하고 하천 정화력이 뛰어난 물억새를 식재해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로 제공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에는 전례 없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겹쳐 생육상태가 크게 좋지는 못하나, 지속적인 급수 작업과 보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대구시 김현서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은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천고마비의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하중도를 찾는 모든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문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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