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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어린이집 정원충족율 하락세

무태조야동 보육현원 264명 줄어 65% 충족

20151007일 (수) 17:29 입력 20151008일 (목) 1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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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어린이집 정원충족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청이 올해 10일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내 9개 동 중 2개 동을 제외한 7개 동이 1월 대비 정원충족율 하락세를 보였다.


권역별 정원충족율은 무태조야동 65%, 관문동~읍내동 71%, 구암동~국우동 63%였다. 이중 정원충족율이 가장 높은 무태조야동은 지난 1월 조사 결과 65%의 정원율을 보였다. 10월 충족율이 지난 1월 대비 7% 떨어진 것이다. 구암동~국우동도 1월 대비 7%가 떨어졌고, 관문동~읍내동은 1%떨어졌다.


동별 정원충족율 또한 무태조야동(권역별 충족율과 동일)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그 다음으로 읍내동과 구암동이 6%씩 떨어져 두 번째로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읍내동은 지난 1월 정원충족율 75%를 기록했지만 10월 69%를 보였다. 구암동은 1월 정원충족율 62%였지만 10월 56%였다.


보육대상 아동수가 가장 많은 무태조야동에는 총 2,242명의 영유아가 있으며 보육정원은 1,748이지만 현재 보육 중인 아동은 1,135명이다. 보육정원과 현원이 모두 보육대상 아동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수요율을 살펴보면 1월에 비해 10월 보육대상 아동수는 74명 줄어들었지만 보육현원은 264명이 줄어들었다.


반면 관문동은 지난 1월 정원충족율 75%였는데 반해 10월 82%를 보여 오히려 7%가 상승했다. 관문동의 정원충족율 상승은 보육대상 아동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10월 관문동의 보육대상 아동수는 1월 대비 389명 늘어났고 보육 현원은 120명 늘어났다. 태전1동도 1월 대비 2%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자주 도마에 오르는 어린이집 사건·사고 증가가 관내 정원충족율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갈수록 증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어린이집 안전사고 건수는 2011년 2,992건에서 2014년 5,814건으로 약 2.6배 증가했다.


북구청 가족복지과 담당자는 “올해 어린이집 정원충족율이 떨어진 것은 상반기에 어린이집 학대 사건이 언론을 통해 자주 보도되어, 학부모들에게 어린이집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커졌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은빈 기자


교육/문화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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