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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어린이집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비앤디 직장보육시설로 2005년 개원

20151025일 (일) 17: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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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직장 보육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이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화제다. 주인공은 구암동에 위치한 ㈜비앤디 직장보육시설 디딤어린이집이다.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칠곡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디딤어린이집 원생, 부모는 물론 지금까지 10년간 디딤어린이집을 다니고 졸업한 졸업생과 그 부모들까지 1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앤디는 1999년 경북대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IT업체로 2001년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인터넷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사원복지와 지역공동체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직장 보육시설로 디딤어린이집을 지금 자리에 직접 지어 개원했다.


디딤어린이집은 직장보육시설이지만 직원 자녀 외에도 절반정도의 원생은 지역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충원하고 있다. 특히 원생들에 대해서는 학습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과 캠프, 놀이를 통한 교육을 추구하는 교육 방식으로 알려진 어린이집이다.


이날 행사는 디딤을 졸업하고 이제 초등학생인 아이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현재 원생들의 생활을 담은 동영상 상영, 출판기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50인 합창에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이 함께 합창단으로 참여해 이번 기념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집 원가를 부르며 훈훈하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디딤어린이집 김정자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모들과 교사, 아이들이 모두 힘을 모아 어린이집 개원 10주년 행사를 하는 곳은 디딤어린이집이 유일한 것 같다.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만으로 너무나 뿌듯하다. 행사를 준비하는데 수고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디딤의 보육 철학대로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고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10주년을 맞는 소감을 전했다.

 


강북신문 김지형 기자
earth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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