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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에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생긴다.

20141006일 (월) 15:18 입력 20141006일 (월) 15: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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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꿈나무들의 먹거리를 책임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이르면 11월경 북구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대상 급식소의 위생, 안전관리 및 균형 있고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기구이다. 2008년도에 제정된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기초하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적근거가 마련되었고 20148월 기준, 전국 226개 시··구 중 현재 99개 지역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현재 북구에는 전체 406개의 어린이 시설들이 있는데 영양사 없이 급식이 이루어지는 곳이 397개소로 밝혀졌다. 급식시설의 98%가 위생급식에 대한 대책 없이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어린이집의 식재료 문제, 썩은 식재료 급식 사건 등이 발생하여 부모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었지만 급식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급식지원센터가 결정되기까지는 배광식 북구청장의 급식안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반영되었다고 한다. 올해 초, 이영재 북구의원(국우·동천)은 북구청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했었고 당시 부구청장이었던 배광식 북구청장이 필요성을 인식, 구청장 취임 후 관련예산을 확보하여 올 11월에 문을 열게 된 것이다.

 


 

9월 24일 열린 제210회 대구광역시 북구의회(제1차 정례회)에서 이 의원은 북구보건소장에게 급식센터 설치에 대한 질의를 하였고 이에 박세운 북구보건소장은 그 동안 우리 구에서도 먹을거리 안전관리과제에 발맞추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지금까지 센터를 설치하지 못하였음을 이해 바란다. 그러나 어려운 재정 여건임에도 신임 구청장 취임 후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여 금년 추경예산에 국·시비 3천만 원, 구비 1천만 원 등 총 4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11월경에 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내년 본예산에도 국·시비 포함, 3억 원 정도 사업비를 편성하여 우선적 관리가 필요한 시설 120여 개소 관리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영양 및 위생관리 지원과 식단개발을 비롯하여 급식소별 순회 방문을 통해 차별화된 맞춤형 급식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북구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수준과 영양관리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처음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던 이영재 북구의원은 지난 선거 공약 첫 번째가 급식지원센터건립이었는데 순조롭게 진행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강북인터넷뉴스 김형준기자

kb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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