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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가 만난사람 >

하늘꿈터 어린이집 권영은 원장

20140211일 (화) 16: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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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7단지내에 위치한 하늘꿈터 어린이집

국악은 효와 일맥 상통 한다고 생각한다며 유네스코에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아리랑을 아가들에게 들려주며 유아국악동요 지도를 한다 

 

소녀같이 맑은 미소로 문을 열어 반기는 권영은 원장 선생님. 아기들이 있는 집이라 아기자기 하기가 이를 데 없다.

어쩜 피부가 그리 곱고 미소가 예쁘냐는 기자의 질문에 늘 천사들과 같이 지내다 보니 그런가보네요하면서 하얀 웃음으로 응대를 해준다

유아영어자격증. 전통 풍물지도자 자격증. 유아국악 자격증 등을 보유한 권원장은 원생들에게 어릴때부터 국악에 대해 잔잔히 일러 준다고 한다.

국악은 효와 일맥 상통 한다고 생각한다며 유네스코에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아리랑을 아가들에게 들려주며 유아국악동요 지도를 한다고 한다.

요즘은 독남 독녀가 많은 관계로 자칫 사회성이 결여된 아가들로 자랄 수 있지만 어린이집에 오면 동생과 형.누나.언니가 생겨 양보와 질서도 배우고 초보 엄마들의 아기에 대한 미흡함을 전문자격증을 가진 엄마선생님들의 체계 속에서 기본 생활습관을 기르게 하면서 말을 처음 배우는 단계에는 존댓말 가르치기,물건 두손 으로 주고 받기등을 강조하며 할머니 할아버지께 세배하기 ,아리랑 노래 불러드리기 등을 아가들에게 가르친다고 한다.

국악 재능 봉사를 하는 권원장은 북소리 장단도 아가들이 제법 잘 따라 한다며 어릴때부터 우리문화 ,우리 것에 대한 사랑법을 노래로 통해 배우게 한다고 한다.

주말에 부모들과 나들이 할 때 라디오에서 나오는 국악 소리를 아가들이 안다고 말할 때 권원장은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특히 북치는 것을 남자아이들에게 가르칠 때 아이들의 산만함을 다스릴 수 있고 아이들 자체도 북소리와 함께 스트레스 해소를 많이 하는것 같다며, 아이들이 즐거워 할 때 보람이 크다고 한다.

권원장은 졸업한 원생들의 부모가 전화와서 상담을 할 때.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 드린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줄때..어린이집을 졸업한 아가들이 유치원에 가서 영어를 좋아 하는 아이들로 자란다는 엄마들의 감사 인사를 받을 때, 일에 대한 긍지가 배가 되는 것 같다며 고등학교 3학년 딸도 엄마 처럼 같은 길을 걷고 싶어 할 정도로 아가들에 대한 사랑이 크다.

현재 권원장은 한국민속 예술 축제대구시 대표 가루뱅이 농악 보존회 단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빛 나눔회 봉사단에서 재능 봉사도 하고 있다 !

 

sc강북신문 허은주 기자

orsc6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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