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유아와 가족들에게 꿈과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5월 5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구 거주 만3세~만5세 유아 330명과 동반가족(총 1,320여 명)이 모이는 ‘2016 어린이날 체험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야외체험, 마술공연, 실내체험 활동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유아, 부모, 조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놀이와 체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야외체험은 자연놀이터에서 꿈버튼 만들기와, 몸·마음 튼튼놀이 등 8개의 체험 부스와 친환경 자전거 타기, 보물찾기 등 6개의 놀이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조부모와 함께 하는 ‘사랑해요 할머니·할아버지’ 부스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인절미를 만들어 먹고, 함께하는 다정한 모습을 즉석사진으로 찍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공연관람은 시청각실에서 유아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마술사와 함께 떠나는 영화속 여행을, 야외공연장에서는 귀여운 로봇들의 댄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실내체험은 우리 진흥원 실내체험실인 대구관, 인성관, 창의관에서 유아들이 직접 만지고 조작해 볼 수 있는 37종의 놀이시설을 체험할 수 있고, 요리실에서는 재미있는 롤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보며 꼬마 요리사로의 변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또한 유아식당에서는 유아기부터 우리 문화와 친숙해지는 경험을 갖기 위해 장구춤 관람과 놀이로 만나는 위인이야기(임진왜란과 이순신)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역 공·사립 유치원교원과 유아교육 관련학과 대학생 1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유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유아가족은 4월 22일(금) 오후 6시까지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daegu-i.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모든 활동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대구유아교육진흥원 박춘희 원장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조부모와 함께 3세대가 참여하여 행복을 나누는 시간과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