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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평가방법 달라진다!

지식중심 평가를 역량중심으로, 『초등평가 3.0』발표

20150614일 (일) 16: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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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의 초등학생 평가방법이 달라진다. 지금까지의 지식중심 평가를 역량중심으로 개선해 나가는『대구, 초등 평가 3.0』을 시행한다.
 

『대구, 초등 평가 3.0』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져 온 선택형 중심의 평가(1.0), 수업과 평가가 분리된 지식중심의 평가(2.0)를 개선하기 위하여 대구시교육청에서 구안한 역량중심 평가(3.0)개념이다.
 

 

최근 프로젝트 학습 활용, 협력학습의 실천 등 교실 수업의 모습은 크게 변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변화가 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먼저 초등학생의 평가방법을 지식중심에서 역량중심으로 바꾸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초등학교 평가는 학생의 성장과 사고력의 개발에 보다 초점을 두고 과정중심의 평가를 하는 것이 맞다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그리고『대구, 초등 평가 3.0』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4단계를 제시하였다.1단계 학생성장으로서의 평가,  2단계 역량과 핵심성취기준 중심의 평가, 3단계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평가 방법 활용, 4단계 수업의 한 과정으로서 피드백 중심의 평가로 설정하였다.
 

이번 『대구, 초등 평가 3.0』은 대구교육청의 5대 역량(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도덕적, 지적 역량)과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에서 제안하고 있는 핵심역량(자기관리능력, 공동체 의식, 의사소통능력, 창의ㆍ융합사고능력, 정보처리능력, 심미적 감성능력)을 반영하였다.
 

우선, 학교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형성평가, 수행평가, 총괄평가를 통해 『대구, 초등 평가 3.0』을 구현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며, 대표적으로 『대구, 초등 평가 3.0』의 준거들이 반영된 서술형 문항 중심의 총괄평가(성취도평가) 문항들을 개발하여 매뉴얼 형태로 제시하였다.
 

서술형 문항 중심의 평가방법 개선은 이미 지난 2010년부터 교육부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지만, 『대구, 초등 평가 3.0』에서는 문항 개발이나 채점 등에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현장 교사들이 쉽게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단계형 문항 개발 과정을 안내하였다.
 

지난 6월 1일에는 대부분의 학교 현장에서 6월말 혹은 7월초에 실시되는 총괄평가(성취도평가)에 『대구, 초등 평가 3.0』의 준거들이 반영된 우수 문항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지역 내 초등학교 교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시교육청에서 연수회를 가졌다.
 

이어서 문항 및 매뉴얼 개발에 참여한 집필진이 학교를 찾아 직접 문항개발 과정에 참여하면서 현장 교원들을 지원한다.
 

연수회에 참석한 남대구초 차종화 교사는  “6월 말 계획된 학기말 평가 계획 수립과 문항 작성에 매뉴얼과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방향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더욱 더 신중하게 문항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대와 각오를 다졌다. 

 

강북인터넷뉴스 김형준기자
www.k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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