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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숙취기사님 운전 안 돼요~

대구교육청, 전국 최초 전 학교 음주감지기 보급

20160217일 (수) 16: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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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에서는 2016학년도 신학기부터 유·초·중·고 전 학교에 음주감지기를 1대씩 보급하여 학교별로 현장체험학습 시 운전기사의 음주 여부를 확인한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모든 차량을 이용하는 현장체험학습 시에는 차량(전세버스)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하였다.


하지만 개별 차량 운전자의 음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에서 관할 경찰서에 요청하여 경찰관이 출발시간에 맞춰 해당 학교를 방문하여 음주측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시에는 이동하는 행선지마다 현지 경찰관서에서의 도움을 받아 음주확인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경찰이 치안업무에 집중하고 창의적 체험학습과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으로 인해 급증하는 학생 현장체험학습의 효율적인 운영과 해당 학교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포함한 전 학교에 음주감지기를 구입하여 활용하도록 하였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자체 음주측정을 통해 현장체험학습 차량 운전자의 음주 운전을 원천 차단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도교사들의 업무경감과 경찰이 치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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