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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 초등학생

2일 각급 학교 입학식, 개학식 열려

20160302일 (수) 16: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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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여러분은 유치원생이었죠. 오늘부터는 뭐죠?”
“학생이요~~”


쭈뼛쭈뼛 앉아있던 아이들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의 눈빛과 표정에는 설렘과 함께 걱정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대부분 선생님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쫑긋 세우며 집중하고 있었지만, 몸을 뒤틀며 딴짓을 하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코흘리개였던 아이들은 그렇게 오늘부터 당당한 학생이 됐다. 오히려 더 긴장한 이들은 아이들을 뒤에서 바라보는 엄마·아빠들이었다.


2일 각급 학교 대부분이 입학식과 개학식을 하고 새 학기를 시작했다. 오전 10시부터 입학식이 열린 태전동 태전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신입생들과 부모님들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 교장 선생님 말씀, 선배들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태전초등학교는 2009년에 태어난 48명의 신입생이 입학해 2개 반이 편성됐다.


강북신문 김지형 기자
earth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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