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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줄어드는 대구 학생 수

2015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23.2명

20150211일 (수) 13: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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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0.1명, 중학교 2.6명, 고등학교 0.7명씩 줄어들어 전년에 이어 학급당 인원 감소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2천100여명, 중학교는 8천400여명, 고등학교는 2천800여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북구의 학생 수 감소는 다른 구에 비해 두드러진다. 지난 해 초등학교 학급 평균 학생 수는 23.1명 이었으나 올해 배정 기준으로는 22.4명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수성구(24.7→24.7) 나 달서구 (23.4→23.1) 중구 (23.4→23.8) 와 비교했을 때 북구의 초등학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중학교로 가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지난 해 북구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31.8명 이었으나 올 해는 29.5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같이 초·중등학교의 학생 수 감소는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학생 수로 이어진다. 올 해 북구의 고등학교 학급 평균 학생 수는 32.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에서 학급당 평균학생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칠성초등학교(30.7명)로 나타났고 가장 낮은 학교는 삼영초(9.7명)이며 중학교는 동평중·강북중(35.4명)가 가장 많고 팔달중(21.2명)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는 운암고(37.2명)가 가장 많고 경명여고(28.3)가 가장 적을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교육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전체 학급 감축을 최소화하여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줄임으로써 교사의 학생 교육과 생활지도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고,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교실 수업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될 저 출산 기조는 대구 지역 학생 수 감소를 가속화 시킬 전망이며 향후 학교의 통·폐합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강북신문 김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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