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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평가 절대평가로 바꾼다

학교부담 크게 줄어들 듯

20150216일 (월) 10: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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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은 2월11~12일 양일간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감 4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학교평가 연수를 실시하였다.


대구의 학교평가는 ‘절대평가로의 학교평가 전환’과 ‘선(先)지표 제공을 통한 학교교육의 방향성 제시’로 2014학년도나 타시도와 크게 달라졌다.


지난 2014년에 행복역량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감 공약으로 “절대평가로의 학교평가 전환을 통한 업무 경감”이 제시되면서, 그 동안 학교평가에 대한 부담이 컸던 일선 학교는 큰 기대감을 가졌다. 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평가 시행기관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표 담당자와의 협의를 거쳐, 2015학년도 학교평가 운영 계획과 지표를 완성하고 학교평가 편람을 발간하면서 이번 연수를 개최키로 한 것이다.


2015학년도 학교평가는 100% 정량지표로 절대평가를 적용하여 각 지표별 도달 기준에 대한 도달 여부를 평정한다. 이제까지의 점수제를 폐지하고 도달/미도달로만 평정함으로써 학교 간 서열화를 최소화 하고, 학교평가 결과를 성과급 등에 반영하는 비율도 줄여 학교의 심리적 부담과 업무를 경감하고자 하였다.


특히 올해 학교평가는 공통, 선택, 자율지표 운영으로 학교의 자율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12개의 공통지표는 모든 학교에 공통적으로 적용되지만, 선택지표는 학교 상황에 맞게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0~6개의 지표를 각 학교에서 선택하여 운영하게 된다. 선택지표의 수는 학급 수에 비례하여 정해져 소규모 학교일수록 지표의 수가 적게 하였다. 또한 자율지표는 각 학교에서 지표를 자율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각 학교에서 특색 있게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을 장려하고자 하였다.


올해 학교평가 연수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앞당겨 실시되었는데, 이는 학교교육의 방향성 제시를 위한 것이다. 학교평가 연수를 2월 초에 실시함으로써 일선학교에서 학교평가 지표 내용을 반영하여 학교교육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형필 원장은 “이처럼 학교평가의 절대평가 전환은 학교의 평가 업무를 경감하여, 대구교육청이 구현하고자 하는 ‘행복교육’이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북신문 김형준기자
kb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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