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관천중, 사랑의 목도리로 나눔 실천

‘손뜨개 목도리’ 복음재단 어르신께 전달돼

20190104일 (금) 09:48 입력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관천중학교(교장 신영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이 지난 12월 27일 대구 북구 태전동에 있는 복음재단 청계관 본관에서 열렸다.    




이날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에는 관천중 학생 7명과 학부모 3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정성을 다해 뜬 목도리를 복음재단 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최근 유행하는 독감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학생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목도리를 걸어 드리지는 못했지만, 어르신들께서 추운 겨울, 정성이 가득 담긴 목도리로 마음까지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김진순 학부모 회장은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는 ‘사랑의 목도리 뜨기’는 올해로 6년째에 접어드는 등 관천중의 대표 나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엔 학부모님들의 재능 기부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달랐다. 

이와 관련, 학교 관계자는 “이 행사는 지역사회 독거어르신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고 전제하고, “특히, 교육복지지원프로그램의 수혜를 받는 학생들이 오히려 지역의 힘든 분들에게 자신의 시간과 정성으로 도움을 주는 경험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은 물론 이웃 사랑과 봉사까지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올해는 10월부터 시작해 11월엔 학부모님과 교사의 재능기부 강좌로 학생들의 손뜨개가 진행되었으며, 복음재단에 전달되기 전까지 100개가 넘는 손뜨개 목도리가 완성되었다”라고 말했다. 

신영철 관천중 교장도 “지역의 독거어르신들이 연말연시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는데 우리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교육/문화 중등
  • 이전
    이전기사
    북구청소년회관, ‘선·후배 교류활동–2018 GOOD BYE’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