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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

3월 18일 태전교회 본당서 열려

20170322일 (수) 10:09 입력 20171128일 (화) 07: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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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태전교회는 3월 18일 오전 11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상인제일교회(새터민교회)와 함께 새터민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정혜옥, 이옥희, 김예림씨 등 세 분의 새터민 신부들이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살아온 신랑과 뒤늦게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미국은혜한인교회(담임 황기홍목사), 경남요양병원(병원장 김원식) 등 각계에서 축하화환을 보내왔고, 또 하객 300여명이 참가해 축하해주었다.  

특히 태전교회는 합동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을 위해 이들의 결혼예식비용은 물론 하객들을 위한 식사와, 제주도신혼여행경비까지 지원했다. 

새터민신부들은 한국에 정착하여 살아오면서 제주도여행을 평소 꿈으로 삼고 살아왔으며 이번에 태전교회와 상인제일교회의 도움을 받아 결혼식과 함께 제주도여행까지 꿈을 이루게 됐다.

합동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10여 년 전 탈북해 그동안 중국 등을 떠돌다 5년 전 한국에 와서 어렵게 정착하여 살아왔지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태전교회는 결혼식 후에도 이들이 한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동결혼식에는 태전교회와 새터민교회인 상인제일교회가 주최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경북 10개 노회 사회봉사부 협의회와 총회사회부, 대구CBS, 아마빌레웨딩 등이 후원했다.

김영욱 기자 
종교 태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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