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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영재 시당위원장, 권영진 시장과 면담 가져

지역 진보정당 최초 대구시장과 간담회

20150830일 (일) 17: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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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영재 대구시당위원장이 8월 26일(수) 대구시청을 방문해, 권영진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방문해 소통과 협력의 정치를 강조했던 이 위원장은 이번 시장과의 만남에서도 대구 발전을 위한 지속적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역설했다.

 



이영재 위원장은 “취임 이후 시민 소통과 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는 것을 인상 깊게 봐왔다”며 “특히 지역의 주민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는 마을 만들기 사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젝트, 주민참여 예산제들은 궁극적 지방자치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전한 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각에선 여전히 시와 기초자치단체 간의 온도차가 느껴진다. 지방자치의 원활한 실현은 시민 참여 문화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아야 만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구시가 좀 더 일관성 있게 기초단체까지 아우르는 집행의 묘를 살려 달라”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시장은 “공동체 해체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이 시기에 시장경제를 대체해 줄 부분이 바로 사회적 경제라고 생각한다. 관에 대해 불신과 요구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중심이 되고 관이 지원하는 형태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 위원장은 “진보정당 최초로 대구시장과의 만남을 추진한 것은 중앙정치만 바라보던 구태에서 탈피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시민을 대변하는 민생창구(窓口)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감에 있어 향후 대구시와 실무적 정책 제안 등의 자리를 약속한 것부터가 큰 성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정의당이 대구 시민이 바라는 실질적 대안정당으로 자리 잡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형준 기자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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