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국회의원이 지난 19일(목) 오전 칠곡교회 노인대학 초청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칠곡’이란 이름을 미래의 언어로 만들어야 한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홍 의원은 이날 150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한 ‘구암동 고분군’ 특강을 통해 “‘칠곡’의 정체성이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복원함으로써 지역의 미래와 비전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칠곡’ 하면 다소 투박한 이미지를 연상하지만, 그 이름이 지닌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환경을 살펴보면, 지역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구암동 고분군이다. 대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분군으로 밝혀진 만큼, 대구 불로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못지않은 명소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걸어볼 만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 의원은 “거리 뮤지컬 ‘그리스’를 다섯 번 유치했다. 주민들 반응이 뜨거웠다. 그만큼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있다는 증거다. 도로 예산도 중요하지만, 적은 비용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튼튼해질 수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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