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최인철 의원(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월 11일 시의회에서 그동안의 지방분권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시민단체와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경제위기 속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방분권개헌청원 대구경북본부, 지방분권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관계자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인철 의원은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 지방자치법 개정, 자치재정 개선, 자치입법권 범위 확대 등이 필요하다. 대구시의회에서 지방분권 총선공약 제안, 분권 결의안 채택,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시민단체는 지방분권 개헌 청원 운동과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20대 총선을 기회로 삼아 각 당과 후보자의 공약에 지방분권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할 계획이며, 지방분권에 반대하는 후보자의 경우 낙선운동도 펼칠 수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최인철 대구시의회 의원은 “지방자치의 실질적 구현이야말로 민주주의 실현과 선진국 진입의 필요조건”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많은 의견을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시민단체와 적극 협력해서 지방분권운동의 불꽃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북인터넷뉴스 전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