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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공급하던 서변가압장, 꿈을 키우는 어린이 재능놀이터로 변신

20210111일 (월) 11: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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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은 가동 중단으로 방치되던 서변가압장(서변로3길 2)을 2015년부터 5년간 대구시와 끈질긴 협의 끝에 지난해 11월 무상사용허가를 받아 올해 드디어 공공 어린이실내놀이터로 조성하게 됐다.
    
가동 중단된 서변가압장의 특수한 구조와 고유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천편일률적인 키즈카페와는 차별화된 독창적 공간으로 변신시키고, 동시에 예산 효율화를 실천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사무공간은 영유아에게 특화된 놀이시설물을 설치하고, 기계실은 높은 층고를 활용한 공중 그물미로, 사면놀이, 볼풀미로, 대형슬라이드 등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구성한다. 

또한, 안전 확보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친환경소재의 놀이기구 설치는 물론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최첨단 공기청정 시스템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설까지 설치하여, 안전과 창의공간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실내를 포함한 외부공간은 야외 어린이놀이터·물놀이장·미로분수대 등으로 조성하여,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외 복합놀이공간, 아이들의 재미와 안전을 책임질 공공 재능놀이터로 오는 2월 완공 예정이다. 

대구 북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중인 행복북구 통합가족센터(동천동 소재)에도 어린이를 위한 실내놀이터, 장난감도서관,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뿐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북카페를 조성하여 가족친화적인 도시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가족센터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한 ‘가족센터 SOC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여 가족서비스 수요 만족도가 높은 공간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해 무상사용허가를 해준 대구시와 상수도사업본부에 감사하다”며, “시민에게 생명수를 공급하던 수도시설이, 어린이에게 꿈과 재능의 터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어서 특별한 보람을 느낀다.”고, 앞으로 노후된 도시 시설이 방치되지 않고, 재탄생되어 시민의 예산과 자산이 더욱 가치있게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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