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아름다운 도심, 팔거천 야간경관 조성사업 완료

2022년 08월 23일 (화) 12:23 입력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달 말 팔거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하여 주민들이 야간에 안전하고 밝게 머물 수 있는 여가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하였다.

북구청은 팔거천의 수변 산책로 및 도심하천을 지나가는 도시철도 3호선의 교각을 활용한 빛 연출을 통해 밤이 아름다운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하고자 시행한 팔거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하였다.

북구 팔거천은 재해예방사업 시행 이후 산책로 겸 휴식 공간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인근 시민들이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이나 특징적인 경관시설이 없고, 특히 야간에는 주변 환경이 비교적 어두워 공간 활용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볼거리 제공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운암교, 동천교 및 구수교 교량 하부를 이용하여 빛 경관을 연출하고 어두운 환경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징검다리에 태양광 지중등과 특수조명을 설치하였다. 또한 팔거천변에 위치한 도시철도 3호선 교각을 이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인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이로써 팔거천은 쾌적한 친수구역이자 힐링 공간으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야간경관 특화로 도시이미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산확보를 통해 칠곡운암역~팔달역 구간의 교량과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지역 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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