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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회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반대 성명서’ 발표

20220825일 (목) 13:01 입력 20220825일 (목) 13: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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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회(의장 차대식)는 8월 25일 오전 10시 제272회 임시회가 열린 본회의장에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반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발표했다. 



최수열 신성장도시위원장 외 20명 의원이 제안한 이번 성명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이전 반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전 시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기존상권의 붕괴와 지역 일자리 감소를 초래하는 등 우리 지역경제의 공황 상태가 우려됨에 따라 만들어지게 되었다.

특히, 북구의회는 ▲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위한 국비공모사업의 신뢰성 확보 시장의 기능유지와 활성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 사업 조속 추진 북구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도매시장의 이전 강력 반대 등을 주장하면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북구 매천동에 존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또 "2018년 4월 현위치에 확장 재건축하는 것으로 구성원간의 합의에 도달한 바 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2019년 10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상가 부지 토지수용 및 건축 설계 중에 있고, 교량설계를 완료하여 다음달 공사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 지금에 와서 지역 간 갈등을 야기하는 이전 검토는 어불성설이며 행정불신을 초래하면서까지 이전 문제로 논쟁을 해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반대 성명서' 전문이다. 


김은수 기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반대 성명서>

대구광역시 북구 매천동에 소재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비수도권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우리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988년 개장 당시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했지만, 이후 물동량 증가와 시설의 노후화 등 도매시장의 기능을 유지하기에 처리능력 한계에 도달하였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에 관한 논의를 2013년부터 시작하여, 대구의 여러 곳을 대상으로 이전 예정지에 대하여 검토하였으나, 
모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2018년 4월 현위치에 확장 재건축하는 것으로 구성원 간의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이후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현대화를 위해 2019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관련 상가 부지 토지수용 및 건축 설계 중에 있고, 교량 설계를 완료하여 다음달 공사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이전 검토는 어불성설이다.

3차례의 용역에도 이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오랜 논의 끝에 나온, 「현 위치 확장 재건축안」 이 행정 불신을 초래하면서까지 다시 이전 문제로 논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년간 검토되었던 이전 불가 지역이 지역 간 갈등을 야기하면서 까지, 지금에 와서 이전이 가능한 지역으로 바뀔 수는 없다. 
결국 논쟁이 계속되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는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공모사업 선정 후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보면, 부지매입으로 보상비260억원이 기 지급된 상황이다. 공모사업 중도 포기 시 국비를 반납해야 함은 물론이고, 5년간 사업 신청 제한으로 향후 시장현대화사업 진행은 어려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의 기대와 꿈에 부푼 상인들에게 신의를 저버리게 되고,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기존상권의 붕괴와 지역 일자리 감소를 초래하는 등 우리 지역경제의 공황 상태가 심히 우려됨에 따라,

우리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북구 매천동에 존치하여야 함을 강력히 주장하고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위한 국비공모사업의 신뢰성을 확보하라!
하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기능유지와 시장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
하나, 북구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도매시장의 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

2022년  8월  25일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지역 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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