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북구 초록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예쁜 골목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마을단위 소정원 조성으로 머무르고 싶은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터를 이용한 꽃밭 조성, 담장 녹화, 내 집 앞 화분 내놓기, 벤치 등 공간 특성에 맞게 꽃나무, 야생화 등으로 화단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마을단위 공동체, 유관기관, 단체 등 5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사업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사업대상지 동 주민(행정복지)센터에 2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청에서는 서류 및 현장조사 후 5개소를 선정하여 개소당 5백만원 내에서 꽃, 나무, 필요 자재 등과 조성관련 자문을 지원하며 신청단체는 3월부터 11월까지 현장여건에 맞게 골목정원을 조성한 후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선의의 경쟁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평가 후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골목정원 만들기 사업을 통해 도시화로 삭막해진 골목을 화사화고 푸름으로 채우고 이웃끼리 정감을 나눌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만들어 머무르고 싶은 북구가 되도록 주민들의 적극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엄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