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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자연을 한눈에 담은 대구 둘레길 정비한다

5구간에 안내표지판, 노후계단정비 실시

20181119일 (월) 16:17 입력 20181204일 (화) 16: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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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산, 들, 강을 연결해 지역의 생태는 물론 역사․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대구 둘레길을 2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한다고 밝혔다. 





대구 둘레길은 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환상형(環狀形)으로 16개 구간에 138.6km가 조성되어 있으며, 북구를 지나는 구간은 4․ 5구간이다. 4구간은 동구 공산동주민센터에서 화담마을~유니버시아드선수촌을 지나 무태네거리까지 6.5km이며, 5구간은 무태네거리에서 망일봉~함지산~팔거산성~팔달역까지 8.8km이다. 

이번에 정비하는 구간은 5구간으로, 정비내용은 팔달역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며 이정표 정비는 물론 망일봉으로 올라가는 노후계단정비 등을 실시하게 된다. 

4구간인 동구 공산동주민센터에서 화담마을과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구간은 노면이 평평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특히 금호강 길을 따라 걷는 곳은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마음이 저절로 상쾌해지고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 곳이다. 붉은 진달래가 금호강에 비춰 장관을 이뤘다하여 ‘화담’이라 불리어졌으며 서거정 선생이 지은 대구 십경 중 제1경인 ‘금호범주’가 있다.  

5구간인 무태네거리~망일봉~함지산~팔달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망일봉 가기 전에 있는 연리지와 여러개의 돌탑이 있으며, 망일봉 정상에 있는 소망전망대는 대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슴이 확 트이는 곳이다. 또한 함지산에는 사적 제544호로 지정된 구암동 고분군이 있으며 정상에 전망데크를 설치하여 등산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하였다.

북구청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기존 길을 정비하는 만큼 많은 예산과 시간이 들지 않아 빠른 시간 내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 둘레길 16개 구간 중 2개 구간이 북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금호강과 각종 전망대, 역사유적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는 구간이다”며,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을 다지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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