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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피싱’ 이렇게 대응하세요~

강북서 ‘특수제작한 홍보전단’ 배부 등 범죄예방에 총력

20190313일 (수) 17:23 입력 20190313일 (수)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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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북경찰서(서장 류상열)는 3월 12일 오전 10시 관내 상품권판매업소, 편의점 등 114개소를 방문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문화상품권을 이용한 메신저 피싱 피해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예방법까지 알려주는 등 범죄예방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강북경찰서 사이버팀이 관내 한 편의점을 방문해 메신저 피싱 예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메신저 피싱 예방 홍보물 앞뒤면. 
 
메신저 피싱은 친인척 사진을 똑같이 복제해 SNS 프로필에 올리고 마치 급전이 필요한 것처럼 속이기 때문에 피해자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엔 자녀나 조카를 사칭해 문화상품권을 구입토록 한 후 핀번호를 알려달라는 수법까지 등장하고 있어, 범인 검거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강북서 관계자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된 3건 모두 피해자가 편의점에서 상품권을 구매한 후 피싱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메신저 피싱 사기범들은 주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페이스북, 네이트온 등을 이용하는데, 이들은 휴대전화에 깔려 있는 메신저의 아이디와 프로필을 똑같이 복제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신고된 메신저 피싱 피해는 3063건에, 피해금액만 6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가 거듭될수록 피해 건수와 금액이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사기 수법도 더 교모해지고 있어, 메신저 사용에 대한 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인다.   

이에, 강북경찰서 사이버팀도 문화상품권을 이용한 메신저 피싱 피해를 줄이고자 ‘특수제작한 홍보전단’을 상품권판매업소나 편의점에 배부하고, 피싱으로 의심될 경우 홍보전단 내용에 따라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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